#2 만선뉴스

온·오프라인 직영 매장 동시 운영의 과제와 매출 균형을 위한 전략

온·오프라인 직영 매장 동시 운영, 통합 전략 없이는 실패한다.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동시에 운영하는 기업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온라인 채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층은 존재한다. 따라서 두 채널을 모두 운영하는 것이 매출 확대와 브랜드 신뢰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중 채널 운영은 단순히 판매 경로를 늘리는 것 이상의 복잡성과 문제를 동반한다.

이번 기사에서는 온·오프라인 직영 매장을 동시에 운영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주요 문제점들과 그에 대한 현실적인 해결책, 그리고 두 채널의 매출을 균형 있게 유지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직영 매장을 동시에 운영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해결 방안, 그리고 매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을 다각도로 분석한 기사입니다.

1. 고객 경험의 차이로 인한 불균형

가장 먼저 마주하는 문제는 고객 경험의 일관성 부족이다. 오프라인 매장은 제품을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한 후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이는 직원의 응대 수준, 매장 분위기 등 물리적인 요소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반면, 온라인은 클릭 몇 번으로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지만, 배송 지연, 이미지와 실물 차이, 고객 응대 불만 등 비대면 특성에서 오는 문제들이 있다.

이러한 경험의 차이는 고객에게 혼란을 주고,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저하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오프라인에서 구매한 제품이 더 고급스러워 보였는데 온라인으로 재구매했더니 이미지와 너무 달랐다면 고객은 재구매를 망설이게 된다.

이로 인해 어느 한쪽 채널에서 이탈이 발생할 수 있다.

해결책은 명확하다. 옴니채널 기반의 통합된 고객 경험을 구축하는 것이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에서 동일한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 리뷰와 실사용 후기, 3D 모델, AR(증강현실) 등을 활용해 온라인에서의 체험을 강화한다.

오프라인 매장은 고객 응대 프로토콜을 통일해 지역마다 차이가 없도록 하고, 체험형 콘텐츠(예: 제품 시연, 샘플 제공)를 강화함으로써 온라인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


2. 재고 및 물류 시스템의 분리 운영 문제

오프라인 매장은 일정 수량의 제품을 비축하고 판매하는 구조이며, 온라인은 창고 중심 혹은 위탁 배송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동일한 제품이 온라인에선 품절인데, 오프라인 매장엔 여유가 있거나, 반대로 매장에서 찾은 제품이 온라인에선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재고 및 물류 시스템의 이원화는 운영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불필요한 재고 비용 및 고객 불만을 야기한다.

특히 교환·반품 과정에서 고객은 온·오프라인을 자유롭게 넘나들기를 기대하는데, 시스템이 분리되어 있으면 이러한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

해결방안으로는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및 OMS(Order Management System)와 POS(Point of Sale) 시스템의 통합이 필요하다.

모든 채널에서 실시간 재고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주문이 발생했을 때 가장 가까운 매장이나 물류센터에서 자동 배정이 이뤄지도록 한다.

AI 수요 예측 시스템을 통해 지역별, 시즌별로 재고를 자동 조절하고, 과잉 재고나 품절 사태를 최소화한다.


3. 마케팅 전략 충돌 및 내부 경쟁

두 채널을 동시에 운영할 때 자주 발생하는 문제는 마케팅 전략의 충돌이다.

온라인에서는 무료배송, 쿠폰, 타임세일 등의 강력한 가격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반면, 오프라인은 체험형 마케팅이나 VIP 초대전 같은 물리적 혜택에 집중한다.

이러한 전략 차이는 고객으로 하여금 “어디에서 사는 게 더 이득인가?”를 고민하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한쪽 채널에만 매출이 집중되는 현상을 유발한다.

더 나아가 본사 내부에서도 온라인팀과 오프라인팀이 실적 경쟁을 하게 되면서, 협업보다는 경쟁 구도가 형성되기도 한다. 이는 브랜드 전체로 보면 비효율적인 운영이며, 고객 만족도 또한 하락하게 된다.

해결책은 채널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통합 마케팅 기획이다.

예컨대 온라인에서 회원가입 시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체험 쿠폰을 제공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전용 할인 쿠폰을 배포하는 방식이다.

또한 채널별 KPI를 분리하는 대신, 전체 고객 전환율과 LTV(고객 생애 가치)를 기준으로 성과를 측정하면 내부 경쟁보다는 협업이 가능하다.


4. 매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

온·오프라인의 매출이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선 채널 간 역할 분담과 통합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실질적인 전략은 다음과 같다.

고객 맞춤형 채널 추천 시스템 도입
고객의 구매 패턴을 분석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 중 적합한 채널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반복구매가 많은 고객에게는 온라인 자동 정기배송 서비스를 제안하고, 체험을 중시하는 고객에겐 인근 오프라인 체험 매장을 안내한다.

콘텐츠 중심의 온라인 강화 전략
오프라인은 자연스러운 유입이 가능하지만, 온라인은 콘텐츠가 경쟁력이다.

제품 리뷰, 사용 방법 영상, SNS 마케팅, 인플루언서 협업 등을 통해 온라인의 매출을 강화해야 한다.

오프라인 전용 서비스 확대
온라인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서비스를 오프라인에서 특화시킨다.

예: 맞춤 상담, 개인 스타일링 서비스, 당일 설치 등. 이로써 오프라인의 차별성을 확보하고 단골 고객을 유치한다.

프로모션 정책 통합
할인, 적립, 사은품 등 프로모션 정책은 양쪽 채널에서 일관되게 적용하거나, 아예 공동 캠페인을 운영해 중복 구매를 유도한다.

예: 온라인 구매 후 오프라인 방문 시 특별 혜택 제공.

크로스 채널 구매 유도
온라인에서 장바구니에 담은 제품을 오프라인에서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거나, 오프라인에서 본 제품을 온라인 장바구니에 자동으로 저장해주는 연동 기능을 제공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직영 매장을 동시에 운영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해결 방안, 그리고 매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을 다각도로 분석한 기사입니다.

온·오프라인 매장을 동시에 운영하는 것은 단순한 유통 채널 확장이 아니라, 고객 경험의 일관성, 시스템 통합, 내부 조직의 협업까지 아우르는 총체적인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초기에는 다양한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으나,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과 통합 운영 전략을 통해 두 채널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고객의 입장에서 무엇이 편리하고 유익한가’를 중심에 두고, 그에 맞는 운영과 서비스를 설계하는 것이다.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하나의 브랜드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것이 앞으로의 유통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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